
1. 영화 [원 데이] 속 이야기영화는 1988년 7월 15일, 에든버러 대학 졸업식 날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낯익은 여름 햇살 아래, 엠마 모리(앤 해서웨이)와 덱스터 메이휴(짐 스터게스)는 서로에게 그날 처음 마음을 연다. 엠마는 이상주의적이며 진중한 성격의 문학도이고, 덱스터는 매력적이고 인기가 많은 자유로운 성격의 청년이다. 성격은 달라도 두 사람 사이엔 어떤 설명할 수 없는 끌림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연인이 되기보다는 친구로 남기로 하고, 그날 밤을 끝으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한다.이후 영화는 매년 같은 날짜인 7월 15일 만을 조명한다. 매년의 7월 15일을 통해, 관람객은 덱스터와 엠마의 삶을 조금씩 들여다 보게 된다. 그들의 관계는 조금씩 변화하고, 느끼는 감정은 점점 깊어진다. 때..

1. 화면 너머 마주한 불편한 진실흔히 말하는 댓글 아르바이트라는 단어는 이제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무심코 작성한 댓글이 한 사람의 죽음으로도 몰고 가는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화면 너머 글 쓰는 이들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작성되고 더 나아가 집단으로 몰고 가 권력이 되고 칼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고 불편한 진실이다. 한 편의 영화지만 너무도 사실적이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영화가 아니라 뉴스를 보는 느낌이었다. 조금만 연출을 바꾸면 뉴스로 보도해도 믿을법한 이야기를 픽션영화로 다룬 이야기 같다. 때문에 영화를 본 후 더 큰 충격을 주었다. 누구나 공공 또는 사적 매체들을 접하다 보면 글로 표현된 것들은 우리에게 사실적, 진실이라는 맹목적 믿음을 갖고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