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노팅 힐을 보고- 기적 적인 사랑 이야기이 영화는 사실 현실적이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있을법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끔 재벌과 평범한 회사원과의 연애 이야기가 우리들 사이에서는 충분히 이슈를 갖는 이야기처럼 말이다. 이 영화가 바로 그 영화다. 다만 영화 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닌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다. 배우 또한 할리우드라는 톱 배우를 상대로 일반인과의 만남부터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까지 이야기이다. 영화는 해피앤딩으로 끝나지만 그 사이 우리에게 가슴 설렘과 안타까운 이야기가 섞여지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불어넣었다. 사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사랑 이야기 아닐까?? 어찌 보면 기적에 가까운 사랑이야기라 말할 수 있다. 영화 노팅힐은 제목에서 나오듯이 런던의 ..

1.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작은 소도시의 낡은 사진관, 정원(한석규)은 그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며 조용한 일상을 이어간다. 사진을 찍고, 필름을 현상하고, 가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웃는 평범한 모습. 하지만 그의 일상은 겉보기와 달리, 이미 시한부라는 병마 속에 놓여 있다. 그는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세가 서서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암 투병 생활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지만, 정원은 그 어떤 불평도, 원망도 하지 않는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듯이 그도 일상속의 생활처럼 가슴에 안고 살아간다.어느 여름날, 주차 단속을 담당하는 교통 지도 단속 요원 다림(심은하)이 사진관을 방문한다. 주차 위반 차량의 증거 사진을 맡기기 위해 사진 인화를 부탁한 것이 첫 만남이었다. 모든 인연이..

1. 바람의 색 연출과 연기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등 수많은 멜로 영화를 히트시킨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재용감독은 사랑의 복잡한 감성을, ‘기억’과 ‘운명’, ‘시간’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요소를 서정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연출자다. 이 영화에서도 곽 감독은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는 인물의 감정이 지나가는 시간 속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되돌아가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화면은 말보다 감정을 우선시하고, 배우들의 대사는 최소한으로 간결다. 대신 풍경, 조명, 공간, 눈발처럼 사소한 배경 요소들이 인물의 내면을 대변한다. 한국이 아닌 일본 현지의 배경으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냈다. 꿈과 현실의 선을 설원을 통하여 표현해 냈고, 고요한 ..

1.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을 보고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은 단순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를 넘어서,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묻는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는 ‘한국형 저승 판타지’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화려한 CG, 그리고 거대한 서사 구조에 시선을 빼앗겼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음속에 남은 것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후회와 용서’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들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영화가 죽음을 다루는 방식이다. 흔히 죽음은 끝, 이별, 단절로 여겨지지만 「신과 함께」는 오히려 죽음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진실된 감정을 마주하게 만든다. 김자홍이라는 평범한 인물이 저승의 7개 지옥을 거쳐가며 자신의 과거를 하나씩 마주하는 장면들은 단순한 판타지가..

1. 외모지상주의_ 내 안의 나를 사랑해야 한다.배우 김아중의 연기의 깊이가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했다. 보는 동안 내내 즐거움과 코믹스러운 연출이 넘치지만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결국 이 시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적나라게 보여준 영화이다. 현재 이 사회에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 외모 지상주의에서 자신의 외모 때문에 자존감을 잃고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주인공 ‘한나(김아중 분)’는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며 가수 대역을 하는 뚱뚱한 여성이다. 성격도 좋고 재미있지만, 내면은 극도의 자존감 결핍과 외모에 대한 열등감으로 쌓여 있다. 목소리가 대역인 주인공으로, 얼굴은 무대 뒤에 가려져 있다. 사랑하는 남자 ‘상준(주진모 분)’조차 그녀를 진정한 여성으로 보지 않는다. 한나는 상준의..

1. 클래식은 마음에 오래 남을수록 아름다운것.영화 [클래식]은 사전적 의미인 고전이다. 그러나 옛것과 고전은 다른말 같다. 클래식이라하면 오래 남을수록 빛이나고 아름다운것이라 할 수 있다. 「클래식」을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사랑'이라는 감정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말투가 바뀌어도, 표현 방식이 달라져도, 결국은 같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편지와 우산, 장마와 햇살, 빗소리와 눈빛. 이런 소박한 것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던 주희와 준하의 사랑은, 지금 우리가 느끼는 사랑보다 오히려 더 깊고 순수해 보인다. 또한, 이 영화는 부모 세대의 사랑이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선택과 감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지혜가 어머니의 편지를 읽..